'위대한 조강지처' 안재모-진예솔 분열?…이종원-김지영, 이혼 후 동침 '흥미진진'

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방송 캡처

지난 2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에서는 일현(안재모 분)과 수정(진예솔 분)이 서로 언성을 높이며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강성연 분)을 찾아간 일현은 이를 막는 형민(정유석 분)으로 인해 굴욕을 당한 채 돌아가고 결국 술을 마신 채 집으로 돌아오고, 와인을 마시던 수정이 그를 맞이했다. 그러자 일현은 “일이 이 지경으로 돌아가는데 너는 태연하게 술을 마시냐”라며 분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그는 대자보를 붙인 지연을 원망하는 수정을 향해 “네가 하나(최지원) 일만 폭로하지 않았어도 그쪽에서 그럴 일은 없었다. 네가 자초한 거다. 도발만 하지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 또한 친딸로 생각하고 있는 하나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밝혀버린 수정을 나무랐다.

이에 수정은 “어차피 드러날 일이었는데 왜 그러냐. 내가 세상에 드러난 것이 부끄럽냐”며 맞대응을 했고, 일현에게 “차라리 우리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둘만 보고 살면 안되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일현은 “소설 쓰냐. 이건 현실이다”라며 수정에게 등을 돌렸다. 그러자 수정은 일현을 황급히 붙잡으면서 떠나지 말라고 눈물을 흘렸다.

수정은 다음날 일현을 찾아온 대학장에게 “억울하다. 대자보의 내용은 다 거짓말이다. 사모님이 딸이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이 들통나서 분해서 이러시는 것”이라며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아야 할 사람은 지연이라고 덮어 씌웠다.

한편, 기철(이종원 분)은 다이아 반지까지 내밀며 경순(김지영 분)을 붙잡으려 했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이중장부를 찾기 위해 집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한기철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결국 이혼도장을 찍는 기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후 기철과 경순은 치킨집에서 마주쳤고 이혼파티라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 후 기철과 경순은 한 침대에서 깨어나 경악했다.

이혼 후 실수로 동침해버린 기철과 경순은 새 로맨스가 시작될 것인지 궁금한 가운데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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