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날뫼학당'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서구청은 2012년부터 날뫼학당을 열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 숫자 등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화전에는 한글을 깨우치고 나서 배우자, 자녀, 손자 등에게 쓴 편지,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글 등 수십 편을 소개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배움에 목말라 하다가 뒤늦게 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마음이오롯이 느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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