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크레모나시장 일행, 고령군 방문 대가야 역사체험

  • 글·사진=고령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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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8 08:00  |  수정 2015-09-18 08:00  |  발행일 2015-09-18 제21면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장 일행, 고령군 방문 대가야 역사체험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왼쪽)이 지난 16일 오전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市)의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에게 고령 특산물을 선물하고 있다.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市)의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을 대표로 하는 21명의 방문단 일행이 고령을 방문했다.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방문단은 지난 16일 고령군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관광지인 대가야·우륵박물관,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찾아 대가야 역사와 가야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대가야 다래원의 전통차를 시음하며, 한국의 전통예절을 체험했다.

갈림베르티 시장은 “이번 양 도시 간의 만남은 음악과 사랑, 문화적으로 볼 때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크레모나시의 악기박람회에 고령이 방문하고, 젊고 유능한 음악가를 초청해 서로 문화적 교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1월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이탈리아 방문단은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회의실에서 주(駐) 밀라노 장재복 총영사, 주 이탈리아 대사관 문성환 참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양 문화 경제교류 협약식(MOU)을 가졌다.

크레모나시는 표준형 바이올린의 창시자인 스트라디바리의 본향이며, 연간 바이올린 매출도 2천억원에 달한다. 2012년엔 크레모나시의 바이올린 제작기술이 세계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글·사진=고령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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