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과 함께하는 건강이야기] 폐암의 조기발견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5-09-22  |  수정 2015-09-22 07:51  |  발행일 2015-09-22 제21면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건강이야기] 폐암의 조기발견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쉽지 않다. 기침이나 객담, 객혈 및 호흡곤란, 흉통을 호소하기도 하나 증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한 경우 이미 병이 기관지나 흉막, 폐혈관 등을 침범한 경우가 많다.

기침은 75%의 폐암환자가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이며, 폐암으로 인한 객혈의 경우 가래가 섞여 있으며 붉은색을 띠는 편이다. 그 외 쉰 목소리도 폐암 환자의 증상일 수 있으며, 이는 폐암이 성대신경 주위의 림프절을 침범하여 성대의 마비증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폐암의 진단을 위해 남녀 모두 40세 이상이면 매년 폐암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자라면 그만큼 검사를 더욱 일찍 시작해야 한다. 검사의 종류로는 흉부 X레이 검사, 객담 암세포진 검사, 저선량 폐 CT 등이 있다.

이전부터 폐암 선별을 위한 검사로 흉부 X레이 검사가 이용되었으나 1㎝ 이하의 크기가 작은 암, 기관지내 위치하는 암 또는 심장 뒤쪽에 위치하는 경우 진단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어서 최근 정밀검진 하는 데 있어 저선량 폐 CT(컴퓨터 단층촬영)가 각광받고 있다. 저선량 폐 CT는 2~3㎜의 작은 병변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폐 CT에 비해 방사선량이 1/6∼1/10 정도로 크게 적을 뿐 아니라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 이로 인한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5~10분 정도로 길지 않다.

저선량 첨단 CT는 통상 그 촬영 기법에 따라 2~10m㏜(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이는 일반인이 8개월에서 3년 정도 일상생활 및 자연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으로 그 양이 많지 않아 별다른 해를 유발하지 않는다.

효성병원 제1 내과 손종원 부장·상담문의 053-212-774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