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경북쌀 명품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술보급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24일 농기원에 따르면, 농기원은 올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우량볍씨 3천700t을 도내 농가에 보급해 전체 보급량의 약 70%를 수확했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자체육성한 삼광벼와 진수미, 하이아미 등 고품질 벼 13품종을 도내 전체 쌀재배 면적의 34%에 달하는 3만4천㏊ 보급해 경북쌀 명품화의 기반을 다졌다.
또 볍씨파종과 동시에 비료, 농약을 처리하는 기술을 도내 60개 농가에 보급해 방제비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우량씨감자 1천400t과 콩, 보리, 옥수수 등 식량작물 우량종자 5천300t을 공급해 660억원 상당의 소득증대 효과를 올렸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