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술 마시고 운전하다 추돌사고 내고 달아나

  • 입력 2015-10-02 21:18  |  수정 2015-10-02 21:18  |  발행일 2015-10-02 제1면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나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연쇄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김모(47)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50분께 제주시 이도동 한일베라체 인근 도로에서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앞서 정차해 있던 투싼 승용차를 들이받아 이들 차량과 아반떼 승용차, 택시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2일 0시께 자택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 경위가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나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혈중 알코올농도를 확인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0.05%)에 미치지 못하는 0.045%로 나타남에 따라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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