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대덕에 1천600만t규모 댐 건설 가시화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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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3 07:54  |  수정 2015-10-03 07:54  |  발행일 2015-10-03 제10면

[김천]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저수량 1천600만t 규모의 ‘홍수 조절용 댐’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김천시는 2일 김천시청에서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박보생 김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 홍수 조절용 댐 건설사업 조사 및 보상’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김천시 대덕면 가례리 일대에 사업비 1천130억원을 투입해 높이 38m, 길이 180m에 홍수 조절량 1천600만t 규모의 댐 건설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감천과 낙동강 홍수위 조절을 위한 대덕 홍수 조절용 댐 건설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8월 최종적으로 사업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대덕 홍수 조절용 댐은 주민 의견과 기술·경제·환경·문화분야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김천시와 김천시의회 등 관련 기관의 댐 유치 의지가 강해 댐 건설로 인한 지역사회의 갈등이 없음이 확인된 바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대덕 홍수 조절용 댐은 김천은 물론 낙동강 유역의 안전을 담보할 장치로, 내년 말이면 편입 토지 보상에 들어가는 등의 절차를 밟아 늦어도 2017년 말에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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