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정유석 청혼장면 목격한 안혜경, 출생의 비밀 안 진예솔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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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7 00:00  |  수정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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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방송 캡처
'위대한 조강지처' 안재모가 강성연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80회(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에서는 윤일현(안재모 분)은 유지연(강성연 분) 앞에 무릎을 꿇고 "내가 나쁜 놈이다"라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일현은 내연녀인 수정이 전처 지연과 이복자매라는 사실을 알고 수정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했다.


지연은 이복동생인 수정이 일현에 버림받고 나쁜 선택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결국 수정이 연락이 되지 않자 지연은 경순(김지영 분)과 정미(황우슬혜 분)와 함께 집에 찾아갔다. 문을 따고 들어간 지연은 만취한 상태로 의식을 잃은 수정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에 지연은 일현을 불러내 "왜 하필 조수정이야"라고 따지며 "당신만 아니었으면 우리 아버지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미워한 조수정이 내 동생이래. 내가 어떻게 살겠냐"고 눈물을 쏟았다.


일현은 "내가 잘못했다. 당신이 수정(진예솔 분)이 언니인줄 알았으면 이런 실수 안 했을 거다. 내가 나쁜 놈이다"며 무릎을 꿇었다.

 

수정은 일현의 일방적 파혼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만취해 병원까지 실려갔던 것이다. 이에 일현은 마지못해 진실을 밝혔다.

일현은“내 전장인어른이 네 아버지다. 내 전처가 네 이복언니다”고 말했다.

 

수정은 일현의 충격적인 폭로를 믿지 못했고, 언니 경순(김지영 분)을 찾아가 “아무리 교수님이랑 나를 이간질하려고 해도 그렇지.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냐”며 화를 냈다. 당황한 경순은 “엄마 아프시다. 나가라”며 얼른 수정을 쫓으려 했다.

수정은 “내 아버지가 누군지 확인하기 전까지 절대 못 간다”고 소리쳤고, 이내 모친 금숙(이보희 분)이 모습을 드러내자 “나 이상한 소리 들었다. 내가 유대감 사장님 딸이라는 데 맞냐. 내 아버지가 유대감 사장님이냐”고 물었다.


그런 수정의 질문에 당황한 금숙의 모습에서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이제 알았냐. 왜 그렇게 뜯어 말렸는지. 지연이가 네 언니였다”고 말하는 금숙의 모습과 함께 폭풍오열하는 수정이 그려졌다.

한편, 출생비밀을 알게 된 수정이 “당장 만나자”며 전화를 걸어오자 더욱 혼란스러워진 지연은 세수를 하고도 정신이 들지 않아 물기를 닦지 않았고, 그런 지연을 목격한 첫사랑 형민(정유석 분)은 “애같이. 물기도 닦지 않고 뭐하냐”며 지연에게 연민을 품었다.

이어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지연에게 청혼하는 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형민이 이혼 후 부친까지 잃게 된 지연에게 힘이 돼주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지연은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며 형민을 향한 은영(안혜경 분)의 감정을 생각해 상황을 피하려 했고, 형민은 “은영이 감정은 은영이 감정이고 내 감정은 내 감정이다. 결혼하자”고 청혼을 감행했다.

그 모습을 고스란히 목격한 은영이 크게 충격을 받는 모습이 이어지며 형민을 향한 은영의 짝사랑이 두사람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를 더했다. 또한 신발을 벗어놓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수정의 모습이 전개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동창생들의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 이혼 등 비밀스런 관계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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