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창간 70주년 기념행사] 종합미디어기업으로 도약 선언

  • 최수경,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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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8 07:17  |  수정 2015-10-08 10:27  |  발행일 2015-10-08 제3면
영남일보 창간 70주년 기념식 각계 1천여명 참석
“지역 위기극복·창의적 혁신에 중추적 역할 기대”
손인락 사장 “뉴미디어 보강 지역이익 대변 강화”
20151008
영남일보 창간 70주년 기념식이 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기념사에서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영남일보는 7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1989년 복간 후 짧은 시간 안에 대구·경북 대표 신문사로 굳건히 자리를 지킨 것은 낙동강 전선을 지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던 영남일보에 대한 지역민의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밀착 보도에 지향점을 두고,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춘 뉴미디어 보강, 타 매체와의 제휴·합작을 통해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특히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겠다’는 ‘Local First, You First’ 정신의 실천을 재다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남일보가 걸어온 길은 기적과 성공의 역사를 이뤄온 ‘대한민국의 역사’였다”며 “대구·경북 상생협력, 대한민국과 세계로 열린 공동체 구현, 지역 주력산업의 창의적 혁신 등 시대적 소명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남일보 70년사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증언해온 세월이었다. 중앙집권적 사고로 나날이 지방이 황폐화되고 있는 지금의 절박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이날 영남일보의 미래비전이 응축된 미디어·LED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한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영남일보에 대해 ‘독자제일’ ‘정론직필’ ‘풀뿌리언론의 표상’이 돼 달라는 바람을 피력했다. 영남일보 70년 역사를 소개한 다큐영상이 상영될 때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우성만 대구고등법원장, 김경수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조해현 대구지방법원장, 이상식 대구경찰청장, 김치원 경북경찰청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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