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성의 사주문답] 지지를 초기·중기·정기로 구분하지 않은 채 보는 사주는 엉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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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9   |  발행일 2015-10-09 제40면   |  수정 2015-10-09
[우호성의 사주문답] 지지를 초기·중기·정기로 구분하지 않은 채 보는 사주는 엉터리다

問1: 저는 37세 노총각(양 1979년 8월19일 오후 4시30분)으로 35세 아가씨(양 1980년 12월6일 오전 5시)와 결혼하려는데 궁합이 어떠합니까?

答1: 두 사람은 기본적으로 성격, 건강, 배우자복, 자식복, 재물복 등에 문제없는 사주인 데다 미래 전망도 양호합니다. 음양오행은 조화를 이루는 편이고 본인자리(일간·日干)도 합을 하고 속궁합에도 문제없으니 좋은 만남입니다. 다만 배우자자리(일지·日支)가 상해(相害)를 이뤄 걱정이네요. 부부사이의 상해(相害)는 상충(相衝)과 상형(相刑)처럼 심각한 다툼은 아니지만 마찰을 빚긴 빚습니다. 결혼을 하되 결혼택일을 통해 둘의 상해(相害)관계를 해소하는 날을 잡아 결혼하기 바랍니다.

問2: 14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을 키우며 사는 40세 워킹맘(minggu0526)입니다. 의류판매 경험을 살려 의류점을 내고 싶은데 될까요?

答2: 의류업은 적성에 맞는 업종이며 장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개업은 올해 유리하니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올해 중으로 시작하세요. 내년은 불리합니다.



問3: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는 36세 노처녀(양 1980년 3월24일 오전 11시30분 고양생)인데요. 올해와 내년에 시험운이 어떤지요?

答3: 올해도 그렇지만 2016년부터 10년 동안은 시험운(궁부운) 취직운이 매우 좋은 기간이니 도전하십시오. 28세까지, 늦어도 40세까진 뜻을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問4: 관이 부족하여 남자복이 없다는 말을 듣곤 우울한 28세 처녀(양 1988년 7월12일 오전 10시45분)입니다. 차라리 독신으로 사는 게 나을까요?

答4: 관이 없는 게 아니라 2개 있는 데다 세력이 강하여 오히려 3개쯤 됩니다. 지지(地支)는 초기·중기·정기로 구분해서 사주를 봐야 합니다. 그런데 지지를 모두 정기로 간주하여 사주를 보는 철학관이 시중에 너무 많아요. 이는 올바른 사주 감정법이 아니므로 운명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엉터리한테서 들은 말 땜에 걱정 마시고 30세에 양호하게 오는 인연운을 잡기 바랍니다.



問5: 공무원인 28세 딸(양 1988년10월9일 오전 1시20분)이 보수적인 상관과의 갈등을 겪다 못해 이직을 하려고 해서 걱정입니다.

答5: 따님은 21세부터 30세까지는 상사 혹은 부하와 다툼을 벌이는 상형(相刑) 상파(相破)의 운을 맞이하고 있는 데다 올해는 이것이 더욱 가중되는 운이어서 상사와의 불화로 고민 중입니다. 올해만 지나면 상형상파 상태가 완화되니 아집을 버리고 꼬리를 내리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외치며 꾹 참으세요.



問6: 38세 딸(양 1979년 1월3일 오전 1시26분 대구)에게 결혼운은 언제 오나요?

答6: 올해 좋게 와 있고 41세 때도 좋게 옵니다.

전 언론인·아이러브사주 대표 whs2000@daum.net

☞‘우호성의 사주문답’ 코너에 독자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궁금한 인생문제를 출생 연월일시, 사연과 함께 ‘휴대폰 문자메시지(010-3805-1231) 또는 전화(053-425-0005)로 신청하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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