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통학버스-승합차 충돌…일가족 4명 사망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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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0   |  발행일 2015-10-10 제8면   |  수정 2015-10-10

포항에서 한동대 통학버스와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졌다.

9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9분쯤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교차로에서 조모씨(60)가 몰던 한동대 통학버스가 김모씨(41)의 다마스 승합차 측면을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교차로는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몰던 김씨와 동승자인 그의 어머니 문모씨(62), 형수 이모씨(37), 조카 김모양(4) 등 4명이 숨지고, 조카 김모군(5)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한동대 통학버스에는 이 학교 학생 등 4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김모씨(29)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운전자 조씨와 버스 탑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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