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道→달빛고속道 명칭 변경 추진

  • 최수경
  • |
  • 입력 2015-10-13 07:46  |  수정 2015-10-13 07:46  |  발행일 2015-10-13 제1면
국토부 “대구시 요구 긍정 검토”

영호남을 잇는 88올림픽 고속도로의 명칭을 두 지역 화합을 상징하는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하는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8올림픽 고속도로’의 명칭을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해 달라는 대구시의 요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금명간 해당 지역민에 대한 의견조사, 인터넷 공모를 통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지난 7∼8월 광주시와 경북·경남·전북·전남도와 88올림픽고속도로 이름을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하는 방안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이 고속도로의 명칭을 오는 12월 왕복 4차로 확장·개통에 맞춰 바꿔줄 것을 정식으로 국토부에 건의했다.

1984년에 개통된 이 도로의 명칭은 1981년 88서울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지어졌다. 명칭변경이 확정되면 올림픽 고속도로는 34년 만에 이름이 바뀌게 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