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의성군, 국무총리賞 받아 품질입증한 의성흑마늘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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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21 07:53  |  수정 2015-10-21 08:04  |  발행일 2015-10-21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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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로 가공한 흑마늘 제품. <의성군 제공>

의성군을 상징하는 대표 농축산물은 ‘명품의성마늘’을 필두로 동부지역의 사과·자두와 드넓은 안계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이다.

이 가운데 전국 한지마늘 생산 면적의 29.7%를 차지하는 의성마늘은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품질도 뛰어나다. 다양한 연구기관의 검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식재료로는 물론 건강식품으로도 뛰어난 효능과 효과를 자랑한다.

실제 마늘을 활용한 농가공품 중 ‘의성흑마늘’로 유명한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최근까지 △<사>한국브랜드협회 주관 ‘소비자 신뢰 부문’ 대상 △농수산식품부 주최 ‘대한민국파워브랜드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중앙정부와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시상식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해 의성마늘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의성마늘목장’의 경우 2002년 건국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마늘사육 프로그램으로 마늘소, 마늘돼지, 마늘닭, 마늘계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마늘의 탁월한 살균·항균효과를 활용한 ‘마늘사료’는 질병에 대한 가축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에 한몫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위생시스템을 거쳐 생산된 농가공품들은 서울과 수도권 등지의 대형 유통업체인 <주>롯데햄, CS유통<주> 등에 납품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성군이 공동브랜드로 생산·관리하는 ‘의성황토쌀’과 ‘의로운쌀’ 역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다. 이 상품들은 안계·다인면 등지에서 미량원소가 풍부한 황토논을 소유한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특히 품질이 일정한 쌀을 생산하기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서리를 맞기 전 수확 △수확 즉시 저온저장 등의 방식으로 생산·관리함에 따라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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