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군위, 사과·가시오이·찰옥수수 ‘청정 자연의 맛’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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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21 07:55  |  수정 2015-10-21 08:03  |  발행일 2015-10-21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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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오이와 사과. <군위군 제공>

군위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대추와 사과, 가시오이와 꼬마오이, 찰옥수수, 쌀막걸리 등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게 자랑거리다.

군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은 청정한 군위의 맑은 물과 공기 속에서 생산되는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군위군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브랜드인 ‘군위 e로운’(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함을 뜻함) 상표가 부착돼 출하된다.

‘군위 e로운 대추’의 경우 화학비료를 극소화한 반면 퇴비 공급량을 크게 늘려 높은 당도와 탁월한 품질로 호평받고 있다. 대추는 한방에서 위장을 튼튼히 하고 비장을 보하며 기운을 돋우는 약재로 사용되는 등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또 도내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는 ‘군위 e로운 가시오이’는 이름처럼 가시가 많고 육질이 단단한데다 선명한 색과 광택으로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꼬마오이는 유기질 비료와 퇴비, 천연영양제 등을 사용해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팔공산 줄기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군위 e로운 사과’ 역시 만만찮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맑은 물과 유기질비료 등을 사용해 생산된 이 사과는 당도가 높고 빛깔이 고운데다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쫀득하고 구수한 맛을 살린 ‘군위 e로운 찰옥수수’는 2007년 완전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기존 옥수수에 비해 세 배 정도 수확량이 많은 품종으로 토종 옥수수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군위 e로운 토마토’는 일교차가 심한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특성에 따라 노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과육이 조밀하며 당도가 높다.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는 100% 우리쌀과 화강암반 지하수를 사용한 ‘행복한 밤 생(生)막걸리’와 특허출원 상표를 등록한 ‘생뚱단지 생막걸리’ 등이 있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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