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세계적 별빛명소로 떠오른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아시아 첫 지정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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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03 07:54  |  수정 2015-11-03 07:54  |  발행일 2015-11-03 제12면
수비면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
美·英 등 이어 세계 여섯번째

[영양] 영양군의 밤하늘이 세계적 별빛 명소로 뜰 전망이다.

2일 영양군에 따르면 수비면 수하계곡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 일부를 포함한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 390만㎡가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IDS Park)으로 지정됐다.

영양군은 이번 지정에 따라 국제공인기준에 맞게 조명을 관리해 세상에서 가장 어둡고 깨끗한 밤하늘을 보전하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별빛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영양군은 2013년 미국 투산시에 있는 국제밤하늘협회를 찾아 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요청했다. 이에 협회가 2014년 영양을 찾아 밤 하늘 밝기를 측정했다. 현재 밤하늘보호공원은 미국, 영국, 헝가리, 독일 등 5개국 28곳에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여섯번째 지정 국가가 되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은 영양이 밤 중심의 국제 관광지역으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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