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태하권역 다목적회관, 학포마을회관, 현포바다체험학교, 태하특산물판매장. 가운데는 임오명 정비사업 현장. <울릉군 제공> |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지사장 김태원)와 울릉군이 2011년부터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은 농산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 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태하권역과 서면권역, 북면권역, 내수전권역 등 4개 구역에 총 247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후된 지역개발과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해 나가게 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1년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와 사업시행을 위해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가장 먼저 시행한 태하권역사업은 올 연말까지 85억7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 다목적회관과 버스승강장, 친환경 공중화장실, 마을회관, 다목적 광장, 마을 쉼터, 해수풀장 등을 갖춘다.
또 지역소득을 위해 특산물판매장과 바다체험학교를 만들고 태하리 등에서 울릉도 개척사 옛길을 정비한다. 생태공원 조성과 임오명 경관정비, 가로등 정비, 종합안내판 등도 함께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9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서면과 북면권역에 내년까지 각각 61억원과 81억원을 투입한다. 버스승강장, 마을회관, 체육공원, 농특산물 홍보관이 가미된 주민종합자치센터 및 다목적광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정률은 서면권역 55%, 북면권역 56%를 나타내고 있다.
20억원이 투입되는 내수전권역 사업은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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