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의 기발한 20개 창업아이템 전시 발표

지난 5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5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가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2015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가 지난 5∼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영남대가 공동주최하고 영남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산학협력단,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학생 창업문화 장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신개념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플랫폼 설계’ ‘고효율 다기능 산업배관용 수처리기 기술’ 등 영남대 가족기업과 교수들이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창업경진대회가 현장에서 진행돼 대회 참가자들이 엑스포 기간 중 직접 창업 아이템을 전시하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전 사용의 편리성과 유통을 제고하기 위해 만든 앱(App) ‘스마트 코인(Smart Coin)’, 휴대용 헤어드라이어 ‘포켓 드라이어(Poket Dryer)’ 등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20개의 창업 아이템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학이 연구개발한 우수기술을 기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YU TECH-BIZ 만남의 장’에서는 영남대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전시되고 대학과 기업이 현장에서 기술 상담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 기간 중 5일에는 영남대 공과대학 IT관과 약학대학 건물 사이 길에서 지역 우수기업들의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됐다. <주>에나인더스트리, 니카코리아, 한국PIM<주> 등 지역 우수기업 38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이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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