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느린 우체통 설치 “따뜻한 감성 찾아드립니다”

느린 우체통 설치 기념행사에서 김기홍 대외협력처장과 이정옥 울진우체국장(왼쪽)이 엽서를 우체통에 넣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 재공>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10일 한울원전홍보관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느린 우체통 설치 기념식에는 김기홍 한울원전 대외협력처장, 이정옥 울진우체국장 등 양측 관계 직원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느린우체통은 이용자가 작성한 엽서를 1년 후에 배달하는 서비스로, 힐링을 위해 울진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따뜻한 감성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별도의 이용 요금은 없으며, 한울원전 홍보관에서 제공한 전용 엽서만 사용할 수 있다.

김기홍 대외협력처장은 “현대인들이 느린 우체통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깨닫고 울진에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울진우체국과 함께 느린 배달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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