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자수 1천명 이상 오차”…명부조작·부정의혹 주장도

  • 남두백
  • |
  • 입력 2015-11-13 07:41  |  수정 2015-11-13 07:41  |  발행일 2015-11-13 제9면

영덕천지원전추진특별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관리위원회의 11일 주민투표 중간결과 집계에서 투표인 명부 조작 등 부정투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전추진특별위는 “추진특별위에서 집계한 투표자 수와 영덕핵발전소유치 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수치와는 1천명 이상 차이난다”며 “이는 투표 시작 후 4천명 이상 늘어나는 ‘고무줄 투표인 명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원전추진특별위는 조만간 법원에 주민투표관리위의 투표인 명부에 대해 증거보전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주민투표관리위는 “행정기관에서 투표인 명부 제공을 거부해 자체적으로 명부를 작성했다. 이 때문에 투표인 명부에 없어도 신분만 확인되면 투표할 수 있고 명부에 추가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반박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두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