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0 청춘들 건강한 춤바람…“즐겁고 활기찬 노년생활에 딱이죠”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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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14 07:55  |  수정 2015-11-14 07:55  |  발행일 2015-11-14 제8면
울진군보건소 장수체조 경연
어르신 20개팀 600여명 참가
송이축제 이벤트로 자리매김
6090 청춘들 건강한 춤바람…“즐겁고 활기찬 노년생활에 딱이죠”
지난달 4일 울진엑스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장수체조 어울마당 경연대회에서 임광원 울진군수가 어르신들과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울진군보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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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면 삼근1리 ‘금강송 솔향팀’은 금강송향을 가득 담은 20명의 여성으로 팀을 구성해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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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면 왕피리 ‘회춘이야팀’은 산간오지 마을인 데도 팀워크가 잘 짜여진 난타공연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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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남면 산포1리 ‘왕피천연어아가씨들팀’은 36명으로 구성돼 경연대회 참가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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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면 매화2리 ‘매화꽃과 벌떼팀’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며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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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면 갈면리 ‘목하골마님과 머슴팀’은 장수마을 주민답게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아리랑 음악에 맞춰 신나게 요가체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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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면 신흥1리 ‘국학향기팀’은 기(氣)에 공(功)을 들인다는 뜻의 기공체조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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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면 덕신1리 ‘덕신태권동자팀’은 굳어졌던 몸과 마음을 청춘으로 되돌리는 활기찬 공연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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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면 구산2리 ‘9988 힘찬호박꽃 언니와 퉁퉁벌 오빠팀’ 회원들은 조화롭고 향기로운 노년을 보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줘 장수으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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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면 소태2리 ‘7080청춘을 돌려다오팀’은 백암산과 온천수의 따뜻한 품성을 닮은 60∼90대 25명의 여성 어르신들로 구성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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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면 죽변리 ‘죽변비비고! 대박팀’은 장수체조로 다져진 쭉쭉 빵빵 몸매와 가족같은 분위기로 항상 웃음꽃이 만발한 여성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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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읍내3리 ‘월변삼봉산팀’ 소속 70세 이상 남녀 30명은 탬버린을 이용한 율동으로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장수체조에 열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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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면 삼율1리 ‘대게홍게 요가팀’은 90세가 넘은 회원이 3명이고 85세 이상이 12명인 최노년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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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면 후포7리 ‘왕심골 아가씨와 건달팀’은 후포항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짜여진 데다 이장의 관심으로 마을회관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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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읍내4리 ‘청춘만만세팀’은 평균 연령 68세 여성팀으로, 밀양아리랑을 흥겹고 신명나게 선보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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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읍내5리 ‘품바공연팀’은 서민들의 애환을 속시원하게 그려 내는 품바공연으로 관람객과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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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고성3리 ‘앗싸밸리팀’은 남성 출연자가 가장 많은 팀으로,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인 벨리댄스를 최초로 장수체조에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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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읍 평해리 ‘남대천 공연단팀’은 평균 연령이 75세다. 회원들은 “서로 호흡을 맞추며 율동을 하는 덕에 동네 분위기도 한층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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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읍 직산2리 ‘장수꿈나무팀’은 최고령자가 93세로 매주 2회씩 마을회관에서 연습하며 건강 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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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신화1리 ‘죽마골 이쁜언니팀’은 최근 요가수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져 장수체조 어울마당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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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부구2리 ‘대한민국만세! 흥부만세!팀’은 부채춤을 선보여 2등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울진] 울진군이 추구하는 ‘청춘100세 평생건강도시 건설’에 울진군보건소(소장 조주현)가 앞장서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건강체조 붐을 일으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울진금강송이축제 행사때 ‘울진군 장수체조 어울마당 경연대회’를 열어 군민 화합과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14개팀보다 6개팀이 늘어난 20개팀 6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응원을 나온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 총 1천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송이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광원 군수는 “장수체조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평생건강 도시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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