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영남일보가 함께하는 ‘밥상머리교육’이 지난 13일 오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양군바르게살기협의회 소속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연을 맡은 임수희 해피로드컨설팅 대표는 “경북도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정하고 손자·손녀 만나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이마저도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하위권인 행복지수와 세계 최고의 자살률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밥상머리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또 밥상에서 대화하는 법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자녀의 관심사를 먼저 파악하고 대화를 시도해야 제대로 된 밥상머리교육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바르게살기회원들은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면서 올바른 교육법을 익혔다”고 입을 모았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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