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하수도 운영·관리 ‘장관상’

오종극 환경부 상하수도 정책관(왼쪽)이 지난 12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5년 하수도 연찬회’ 전국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고령군에 환경부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은 지난 12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5년 하수도 연찬회’ 전국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6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민간단체 등은 전국 162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30개 항목을 평가했다. 고령군은 하수처리효율, 방류수 수질개선 등 하수도 운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그동안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 이바지한 한편, 하수처리장 내 인(P) 처리와 침전물처리시설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은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하수처리로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에게 믿음 주는 하수처리 행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다산하수처리장, 분뇨·가축분뇨·침전물처리시설 및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은 <주>코오롱워터앤에너지에 관리 대행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길이 80㎞의 하수관로는 <주>화성산업, <주>동진건설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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