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임원 30명 “인생 2막은 문경서”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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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18 07:35  |  수정 2015-11-18 07:35  |  발행일 2015-11-18 제12면
1박2일 귀농·귀촌체험교육
전원마을·오미자농장 투어
삼성맨 임원 30명 “인생 2막은 문경서”
은퇴 후 인생 2막 설계를 위해 문경시를 찾은 은퇴 예정 삼성그룹 임원들. <문경시 제공>

대기업과 연계한 귀촌인 유치행사가 문경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문경시는 16∼17일 이틀간 삼성그룹 은퇴 예정 부장급 이상 임원 30명을 초청해 귀농·귀촌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이번 체험행사는 문경이 다른 지역보다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교통 여건이 편리한데다 스포츠와 레저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인생 2막을 위한 귀촌 도시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이점 때문에 이뤄졌다.

문경시는 참여자들이 대기업 임원임을 고려해 귀농보다 귀촌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문경시가 조성한 고요리 전원마을, 국군체육부대, 1인 창조기업 농가 등을 둘러보고 사과·오미자 농장 방문과 문경새재 탐방 등으로 일정을 꾸렸다.

특히 첫날은 오미자 산업특구인 동로면 오미자체험촌에서 전문가 특강을 듣고 삼성그룹 상무 출신으로 문경시에 귀촌한 선배와 농촌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곳곳을 둘러보고 많은 사람들이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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