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성의 사주문답] 관살혼잡하니 좋은 남편 만나 해로하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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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0   |  발행일 2015-11-20 제39면   |  수정 2015-11-20
[우호성의 사주문답] 관살혼잡하니 좋은 남편 만나 해로하기 어렵구나


問1: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38세의 유치원 여교사(戊午년 己未월 壬午일 己酉시)입니다. 결혼을 하고자 남자를 만나도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헤어집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 편이죠. 과연 저도 결혼할 수 있을까요?

答1:귀하는 관살혼잡(官殺混雜)에 관살태과(官殺太過)한 사주의 주인이니 남자(배우자) 문제를 안고 있네요. 관살혼잡은 본 남편(정관/正官=관/官)과 외간남자(편관/偏官=살/殺)가 섞여 있단 말로서 나쁜 남자(무능·음주·폭력·도박·바람 등으로 애먹이는)를 만나 생고생한다는 암시를 담고 있습니다. 또 관살태과는 관살이 지나치게 많다는 말이니 배우자감 고르다 허송세월한다는 조짐을 뜻합니다. 자칫하다간 여러 번 결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편복은 지지리도 없으니 독신으로 살면 배우자로 인한 고통은 없겠으나, 결혼을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배우자를 선정하되 남자를 너무 고르지 말기 바랍니다.

問2:첫 결혼에 실패한 51세 돌싱녀(乙巳년 壬午월 庚申일 壬午시)로 2년 전 동갑인 미혼남(乙巳년 壬午월 戊申일 壬戌시)과 사귀며 결혼을 생각 중입니다. 결혼해도 좋을까요?

答2:귀하도 관살혼잡한 사주로 태어난 여성이어서 남편문제를 겪고 말았네요. 하지만 사주 자체에서 변화, 곧 관이 제거되고 살이 남는 거관유살(去官留殺) 작용이 일어나 혼잡상태가 풀리면서 배우자복이 좋아졌으나, 운에서 다시 관살혼잡 상태가 되면서 첫 결혼이 파경을 맞은 것이지요. 앞으로 관살혼잡의 우려가 거의 없는 데다 동갑 남자와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고 속궁합도 좋은, 즉 그와 결혼하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問3:32세 기혼 여성(甲子년 丁卯월 辛酉일 辛卯시)인데요. 한 살 연하의 남편(乙丑년 甲申월 丁酉일. 생시는 모름)과 너무 다툽니다.

答3:생시를 정확히 모르면 사주를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청춘 남녀의 궁합이나 부부 문제를 볼 때, 생시를 모른 채 보면 위험하므로(정확한 답을 구할 수 없는데도 함부로 말할 수 있으므로) 아예 보지 말아야 합니다. 귀하의 부부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귀하의 사주로 보건대, 배우자 자리가 상충하고 있으니 배우자와 갈등·불화·충돌하는 인자를 타고났네요. 부부싸움은 ‘내 탓이다’ ‘내 탓이다’하며, 양보하고 인내하는 길로 가야겠습니다.

問4:왼쪽에 지체장애가 있는 49세 노총각(丁未년 乙巳월 丙戌일 乙未시)인데요. 저도 결혼할 수 있나요?

答4:귀하는 앞 회에서 나온 남성처럼 무재(無財)사주의 주인이네요. 게다가 배우자 자리가 상충 상태이니 인연이 잘 닿을 리 없었지요. 하지만 46세부터 55세까지 배우자운이 양호하니 이 기간 내내 결혼운(결혼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다만 배우자 자리의 상충상태가 지속되어 인연이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차질이 많을 겁니다. 한 해 운이 나빠도 12개월 중 인연운이 좋게 오는 달이 있으니 이 기회를 잡는 노력을 하십시오. 신체 문제에다 배우자복 문제까지 겹쳤다고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십시오.

전 언론인·아이러브사주 대표 whs2000@daum.net

☞‘우호성의 사주문답’ 코너에 독자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궁금한 인생문제를 출생 연월일시, 사연과 함께 ‘휴대폰 문자메시지(010-3805-1231) 또는 전화(053-425-0005)로 신청하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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