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100만달러어치 태국·싱가포르 수출 계약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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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3 07:49  |  수정 2015-11-23 07:49  |  발행일 2015-11-23 제10면
경북도, 현지 유통매장서 특판
내달 대만 등서 추가홍보 계획
사과 100만달러어치 태국·싱가포르 수출 계약
지난 20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경북사과 홍보특판전’에서 현지인 종업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경북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북사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동남아에서 1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7~22일 태국과 싱가포르의 대형 유통매장 8곳에서 ‘경북사과 홍보특판전’을 개최했다.

태국의 최고급 유통매장인 ‘센트럴백화점’과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인 ‘빈박스’에 마련된 경북사과 부스에서 한국 전통 분위기를 연출해 현지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사과 시식행사 등을 통해 경북사과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행사 마지막날까지 현지 바이어와 1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경북도는 다음달에는 대만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홍보특판전 행사를 갖고 경북사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50만달러 이상을 추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해외시장에서는 미국산과 일본산 사과가격이 올라간 상태지만, 경북사과는 대풍을 만나 가격을 낮출 수 있어서 가격경쟁력이 좋은 상황이다. 지속적인 신규바이어 발굴을 통해 사과 수출길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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