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CCTV 종합백화점’오픈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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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3 08:04  |  수정 2015-11-23 08:04  |  발행일 2015-11-23 제20면
1만원∼수천만원대 특수제품 한자리
통합시스템 구축 위한 컨설팅도 도와
지역 최대 ‘CCTV 종합백화점’오픈
지난 19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에 문을 연 지역 최대 규모의 CCTV 창고형 매장 ‘씨마켓’의 임진혁·이상섭 공동대표와 이종희 영업대표(왼쪽부터).

지난 9월 국민안전처와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CCTV를 설치한 공원과 어린이보호구역 4천132곳에서 5대 강력범죄가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자치단체가 설치한 CCTV와 통합관제시스템 덕에 지난해 검거한 현행범은 1천970명에 이른다.

이처럼 CCTV가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통계 수치상으로 확인되면서 기업이나 관공서, 상점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CC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무선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면서 가정집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 지역 최대 규모의 CCTV 창고형 매장이 오픈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에 문을 연 ‘씨마켓’(공동대표 이상섭·임진혁)은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CCTV 종합 백화점이다. 지상 2층, 600㎡(약 180평) 규모의 매장에서 국내외 16개 제조사의 CCTV 카메라 300여종 및 CCTV 통합 시스템, 각종 부자재 등을 판매한다.

CCTV의 가격은 최소 1만~2만원에서 최대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반 가정용이나 업소용 제품부터 관공서에서 주로 사용하는 차량번호판 인식 카메라 및 적외선 카메라, 제철소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초저온·초고온 카메라 등 특수제품까지 웬만한 제품은 다 갖추고 있다. 해외 유명 제조사 제품의 경우 국내 총판권을 따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씨마켓에서는 단순한 CCTV 제품 구입뿐만 아니라 CCTV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두 공동대표 모두 CCTV 분야에 10년 가량 종사한 전문가다. 또한 각 브랜드의 CCTV 전용 솔루션을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어 관공서나 기업에서 고가의 CCTV 장비 대량 구매시 담당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CCTV 제품을 고를 때 직접 성능과 화질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룸도 갖췄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CCTV 제품을 고를 때 성능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기본적인 스펙 정보만 보고 샀다가 생각했던 것보다 화질이 좋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러한 불편을 말끔하게 해소했다.

이상섭·임진혁 공동대표는 “그동안 일반인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관공서에서도 CCTV를 구매할 때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씨마켓에서는 CCTV 카메라는 물론이고 통합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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