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8% 늘어난 1조920억원으로 편성했다. 경주시는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와 사회복지, 문화·체육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8천680억원으로 올해보다 240억원(2.8%) 증가했다. 올해 국·도비 184억원을 더 확보했고, 신월성 1·2호기와 방폐장 준공으로 재산세 등 지방소득세가 130억원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2천240억원으로 상·하수도 등 공기업 910억원과 사적관리 등 14개 부문에 1천330억원을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분야에 2천538억원, 지역개발사업 1천932억원, 농림·해양·수산 1천95억원, 경제산업·환경 585억원, 신라왕경 복원 등 문화·관광·체육 1천748억원 등이다.
이 밖에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고교 특성화프로그램, 중학생 보충활동비,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일반행정, 교육, 예비비 등에 2천112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화천·재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와 동해안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등 상·하수도에 910억원을 투자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