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그룹 활동 김요한 박사 “대구 클러스터 완료 전 2년 성공적 안착 위한 골든타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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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5   |  발행일 2015-11-25 제6면   |  수정 2015-11-25
워킹그룹 활동 김요한 박사 “대구 클러스터 완료 전 2년 성공적 안착 위한 골든타임”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기 전 2년간은 클러스터 성공적 안착을 좌우할 골든타임(Golden Time)입니다.”

3년 전부터 지역의 전문가 20명과 함께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워킹그룹(Working Group)에서 활동 중인 김요한 박사(43·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실장)는 클러스터 조성 전 단계부터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에 물산업 육성과 관련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선 “국가사업이 추진되지만 실제 기업의 현장 체감도는 매우 낮다. 기업들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실질적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유망 품목별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대학·연구소와의 협력체계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협력체계를 통해 기업 등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항목이 인프라 확충과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클러스터에 유치할 알짜기업도 이런 시스템을 통해 발굴돼야 실효성이 크다고 봤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련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운영사업의 유경험자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가별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이들은 해외 시장조사, 신제품 개발 방향, 마케팅 전략에 대한 보고서도 기업에게 실시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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