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다지기 위한 ‘신도청지역 상생발전 방안 심포지엄’이 24일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렸다.
경북도·안동시·예천군·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위원장 신현수)이 공동 주최하고, 영남일보·안동상공회의소·예천군번영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안동시와 예천군이 도청신도시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발전방향은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박창수 예천부군수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안동·예천 지역 정·관·학계 인사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발제에 나선 김상동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도청신도시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도청신도시와 더불어 미래 어떠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젊은이들로 인해 도시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도시, 가고싶은 도시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 귀농과 5도 2촌의 개념을 넘어서는 도시, 생산과 소비·문화와 여가가 공유하는 도시가 만들어져야만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전통의 하드웨어적인 유산의 도시가 아니라 삶과 문화에 기반하여 정신세계의 고유성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도시, 관광 인프라와 생산 인프라가 공존한 전통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도시, 외부 관광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통을 향유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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