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경도요양원·병원 증축…경북 북부권 최상의 노인의료시설로 발돋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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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6 08:39  |  수정 2015-11-26 08:39  |  발행일 2015-11-26 제29면
4無2脫 ‘존엄케어’더욱 주목
예천 경도요양원·병원 증축…경북 북부권 최상의 노인의료시설로 발돋움
지난 17일 노인의료시설인 경도요양병원·경도요양원 증축식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요 내빈 등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경도요양병원·경도요양원이 최근 건물 증축을 통해 경북 북부권 최상의 노인의료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덕의료재단에 따르면 경도요양병원 및 요양원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3억원의 사업비로 경도요양병원 3천781.39㎡(증 747.39㎡), 경도요양원 1천245.98㎡(증 359.42㎡) 규모로 늘어났다.

증축된 건물은 노약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자재를 사용해 활동의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꾸몄다. 환자와 입소자들에게는 최고의 맞춤형 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경도요양병원은 2006년 79병상, 경도요양원은 2009년 27병상으로 개원해 발전을 거듭하다 현재 요양병원은 239병상에 입원환자 190명, 요양원은 56병상에 입소자 27명에 달한다.

인덕의료재단은 ‘냄새’ ‘욕창’ ‘와상’ ‘낙상’이 없고, ‘신체억제’ ‘기저귀’를 탈피했다는 뜻의 ‘4無2脫(4무2탈)’의 존엄케어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요양원이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 아닌 인간 가치를 존중받고 내 집처럼 하루하루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이윤환 이사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이같은 존엄케어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벤치마킹을 위한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불과 10여년전 요양병원 업계에 첫 발을 들인 이후 지금은 동종업계 최고의 선진 요양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윤환 인덕의료재단 이사장은 “감사는 존엄케어의 근간이며, 환자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질 때 진정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 전 직원이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요양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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