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장학금·쌀 등 수천만원어치 기부…영천 유석권 법무사 “나누면 행복”

  • 유시용
  • |
  • 입력 2015-11-26 08:40  |  수정 2015-11-26 08:40  |  발행일 2015-11-26 제29면
올해도 장학금·쌀 등 수천만원어치 기부…영천 유석권 법무사 “나누면 행복”

“나눔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훨씬 행복함을 느낍니다.”

지역에서 최고 기부 천사로 손꼽히는 유석권 법무사(59)가 올해도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

영천시 창구동 영천법원 인근에서 법무사를 경영하는 그는 지난 24일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백미 5천㎏(1천200만원 상당)을 영천시에 기부했다.

또한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도 쾌척했다.

개업 당시 남은 수익금은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그는 수익의 일정금액을 적립한 후 매년 3천만~4천만원씩을 각계각층에 기부하고 있다.

그는 매년 복지시설, 장애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모교에 쌀, 도서, 자전거, 연탄, 성금 등 수혜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주위에 알려져 쑥스럽다”며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돼 보람”이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시용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