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최상훈 손 들어준 황동주, 현석 가짜 간암도 알고 '분노 폭발'

사진:MBC '위대하 조강지처' 방송 캡처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연출 김흥동, 김성욱, 극본 황순영)114회에서는 이성호(황동주 분)가 김봉순(양희경 분)과 기종태(최상훈 분)의 대화를 엿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봉순을 찾아온 종태는 "내가 싫어져서 그런거냐. 솔직하게 말해달라"며 "만약 그동안 날 좋아한 게 내 착각이었다면 내가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봉순은 "전 남편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서 죄송하다"며 기사장을 달랬다. 그런 모습을 성호는 몰래 지켜봤다. 곧이어 만석(현석 분)이 나타나 “봉선아 나랑 살거지?”라고 거들먹 거리며 봉선을 재촉했다.

이에 성호는 “더 이상 우리엄마 괴롭히지 말랬잖아”라며 윽박질렀고 “기사장님 죄송하다. 우리엄마가 사랑하는 사람은 기사장님이다. 이미 나도 기사장을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종태 편을 들었다. 

이어 만석에게 “조강지처 버리고 간 사람이 돌아와 남편 노릇하던 시대는 지났다. 양심이 있으면 정신 차려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당황한 만석은 아무말도 못했다.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성호는 수십년만에 돌아온 부친 만석을 억지로나마 받아들인 결정적 이유인 만석의 간암도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폭발할 것을 예고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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