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중재案’ 만든 이병석, 오늘 국회의장·3당대표 만나

  • 최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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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30 00:00  |  수정 2015-11-30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구)이 30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만나 ‘정개특위 위원장 중재안’을 설명하고, 선거구획정 합의를 촉구한다.

그는 “이 상태로 12월31일까지 국회가 선거구 획정에 관한 법률 개정 절차를 완료하지 않으면 대략 1천명이 넘는 전국의 정치 신인 예비후보자가 그 등록이 무효가 되는 초유의 정치적 혼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현행 지역구 의석을 260석으로 늘리되, 사표(死票)가 되는 정당득표율을 감안해 비례대표 의석을 최소한 보장해주는 ‘균형의석’ 제도인 이른바 ‘이병석 중재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정개특위 위원장으로서 만든 중재안으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3당 대표를 직접 만나 여야가 합의한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을 유지하면서도 ‘농어촌대표성’과 ‘표의 등가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깊은 숙고를 했다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무기자 ykjmf@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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