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중앙로타리클럽,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짓기

  • 남정현
  • |
  • 입력 2015-11-30 08:57  |  수정 2015-11-30 08:57  |  발행일 2015-11-30 제28면
문경 점촌중앙로타리클럽,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짓기
문경시 산북면 다문화 가정의 두 자매가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새로 마련된 공부방의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문경시청 제공>

제대로 된 공부방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다문화가정이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아담한 집을 새로 마련했다.

점촌중앙로타리클럽(회장 권칠환)은 최근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하나로 다문화 가정인 문경시 산북면 류모씨(55)의 낡은 아래채를 헐고 조립식 건물로 새로 지어 주었다.

이 봉사단체가 류씨 집을 새로 짓게 된 것은 산북햇살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공부방은커녕 주거환경마저 크게 열악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점촌중앙로타리클럽에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슬레이트로 된 집을 뜯고 방 1칸과 주방, 화장실, 창고 등을 조립식으로 건축하는데 자재비와 재능기부를 합치면 2천500여만원이 들었다.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류씨의 초등 4학년(11)과 1학년(8)인 두 딸을 위해 책상도 새로 들였다.

권칠환 점촌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뜻깊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기자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