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말구 교수 별세 손승락 롯데 입단 이동걸 결혼, 스포츠 스타들이 인터넷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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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30 00:00  |  수정 2015-11-30
20151130
사진=서말구 교수 별세[연합]

스포츠 스타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한국육상의 큰별 서말구 교수의 별세와 프로야구 손승락의 롯데입단, 이동걸의 결혼소식이 그것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프리에이전트(FA) 손승락 선수와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손승락 선수는 “마무리투수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제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승락 선수는 2005년 현대 입단 이후 올 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0시즌, 2013시즌 및 2014시즌 총 3회 KBO 세이브상을 수상했으며, 현역 KBO리그 선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구단은 마무리투수로서 많은 경험을 가진 손승락 선수가, 앞서 영입한 윤길현 선수와 함께 내년 시즌 불펜진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이 결혼한다.


30일 한화이글스 측은 이동걸이 오는 12월 5일 서울 라마다호텔 2층 신의 정원에서 신부 오아름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동걸의 예비신부 오아름 양은 숙명여대 무용학과를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한편 이동걸은 2015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자책점 4.47, 탈삼진 25개를 기록했다.


한국 100m 기록을 무려 31년간이나 보유했던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별세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30일 "서말구 교수가 새벽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61세.


서말구 교수는 1979년 멕시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김국영이 2010년 6월 7일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23을 기록할 때까지 31년 동안 한국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서말구 교수는 2009년 한국 육상 대표팀 총감독으로 부임해 여호수아 등 단거리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기도 했다.


서말구 교수는 2010년 말 뇌경색으로 앓았지만 최근 회복해 다시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서 교수는 1984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1987년까지 선수와 트레이너로 일한 이색 경험도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는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서 교수의 부모는 마흔을 넘어 아들을 얻었고 이름을 '말구'라고 지었다.


울산고 1학년 때, 육상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그는 고3 때 전국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하며 전국구 스타가 됐다.


동아대학교 1학년이던 197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꼽혀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1979년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전에서 10초3을 기록했으나, 당시는 수동 계시를 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리고 그해 멕시코에서 10초34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전자 계시'를 한 이 기록이 한국기록으로 인정됐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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