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전국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의정봉사상 수상자를 전국의장협의회 경북도협의회(회장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와 상의 없이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회장은 “얼마 전 전국의장협의회장인 천만호 부산 동래구의회 의장으로부터 이칠구 포항시의장의 요청에 따라 의정봉사상 상패를 포항에 전달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지역에서 수상자를 결정할 때 경북지역 기초의회 의장들이 협의한 뒤 경북도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데 절차가 무시됐다”고 말했다.
의정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전국의 기초의회 의원들 중 의정 발전에 헌신한 의원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매년 20명씩 선발한다.
이칠구 포항시의장은 “의정봉사상 수상자 추천 때 경북협의회장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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