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학회 ‘노벨상 꿈나무 키우기’ 추진

  • 남정현
  • |
  • 입력 2016-01-22 07:37  |  수정 2016-01-22 07:37  |  발행일 2016-01-22 제10면
연말연시 장학금 기부 줄이어

[문경] 문경시가 노벨상을 받을 만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의 활동을 늘리고 장학기금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2013년 2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금 지급과 함께 기금 모금에 나섰다.

설립과 함께 재성남문경시향우회에서 5천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3억2천만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이 장학기금은 매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직장인, 비누를 만들고 헌 옷 팔아 모은 돈을 기부한 봉사단체들, 익명의 독지가 등 337명의 개인과 단체가 참여한 결과다.

올 들어서는 지난 8일 건우개발 신윤교 대표가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 12월31일에도 고규환 아세아시멘트 대표가 문경시장학회 통장에 2천만원을 입금하는 등 연말연시에도 장학금 기부가 줄을 이었다.

문경시장학회는 올해부터 장학회 사업을 확대해 노벨상을 수상하는 뛰어난 인재가 양성되도록 ‘문경 노벨상 꿈나무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문의 근간이 되는 수학·과학 등 기초과목을 육성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실력 향상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 특기장학금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문경시장학회는 문경사랑 장학금, 지역대학 장학금, 우수교사 포상 등의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소촌·동원장학회에서 운영해 오던 서울의 문경학사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기자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