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렇게 하겠습니다 !] 군위군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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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5 07:45  |  수정 2016-01-25 09:38  |  발행일 2016-01-25 제12면
‘팔공산시대’위해 접근성·인프라 개선
20160125
‘군민소통’과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김영만 군위군수(오른쪽 셋째)가 통합상수도취정수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군위군 제공>

팔공산터널 3.7㎞ 조기개통
삼국유사 등 관광자원 개발
“머잖아 명품전원지역 될 것”

“올해가 팔공산시대를 개막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올해가 군위군이 도약하는 원년으로서 새로운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북 내륙에 자리 잡은 군위군은 팔공산에 가로막힌 지리적 여건 등의 요인으로 전형적인 농촌사회의 틀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김 군수는 도청이 이전하는 올해를 지역이 가진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적기로 꼽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신도청을 중심으로 한 각종 SOC사업이 추진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으로의 접근성 개선과 문화·관광·주거여건 개선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은 △지난해 ‘팔공산 하늘정원’과 군위지역 민속촌의 역할을 하고 있는 ‘사라온이야기마을’ 개장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활성화지역에 선정돼 국비 300억원 확보 △팔공산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풍력발전단지 유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팔공산 터널은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부계IC와 연계되어 팔공산시대를 개막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길이 3.7㎞의 팔공산터널의 경우 올해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위와 대구 3산단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도로건설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한편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군위~구미 간 국도 67호선 △고로~우보 간 국도28호선 도로 확장·포장 △중앙선 복선전철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통해 군위를 중심으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에 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개발을 통해 탄탄한 관광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삼국유사로 대표되는 고대역사에서부터 고(故) 김수환 추기경으로 대표되는 현대역사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역사적인 고장인 만큼 사라온이야기마을을 필두로 삼국유사 가온누리사업, 인각사복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올해는 팔공산시대를 열어가는 동시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의 발전을 선도할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조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면서 “머지않은 시간에 군위가 명품전원지역으로 부상함은 물론,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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