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객선, 9일 만에 재개

  • 최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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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6 07:12  |  수정 2016-01-26 08:37  |  발행일 2016-01-26 제1면
제주∼대구 임시편 적어 불편
대구경북 오늘 평년기온 회복
한파로 전국서 최소 8명 사망

25일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막혔던 하늘길과 뱃길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26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한파도 없을 예정”이라고 예보했다.

제주공항은 25일 오후 2시47분 항공편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폭설과 한파로 활주로가 폐쇄된 지 44시간여 만이다. 제주공항측은 이날 190여편을 동원해 체류객 8만여명 가운데 3만9천여명을 이송할 계획이다. 공항측은 27일까지 체류객을 모두 이송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제주~대구 구간에는 티웨이항공만 임시편 2편을 공급해 지역의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울릉도에도 뱃길이 끊긴 지 8일 만인 25일 생필품을 실은 화물선을 보내 주민들의 생필품 부족 현상이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여객선 운항도 26일 재개된다.

이번 한파로 24일 대구에서 파지를 줍던 60대 노인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저체온증 등으로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최보규기자 cho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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