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렇게 하겠습니다!] 의성군

  • 마창훈
  • |
  • 입력 2016-01-28 07:38  |  수정 2016-01-28 07:39  |  발행일 2016-01-28 제12면
‘돈 되는 농업’ 위해 6차 산업화·시장개척에 주력
20160128
김주수 의성군수가 최근 춘산면사무소에서 열린 면민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의성군이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진’브랜드 마케팅 강화
풍력단지·말산업특구 추진

“농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돈이 되는 농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가장 먼저 농업분야를 꼽으면서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은 반드시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기간산업”이라며 “우리 농업은 기존의 생산에서 탈피해 가공, 서비스,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6차 산업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만큼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과 함께, 소비자들이 찾도록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시장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지역 농업인들이 쌀은 물론 마늘과 사과 등 각종 특용작물을 고품질로 생산하는 기술력은 다른 선진농업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만큼,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상승 및 명품화를 위해 개발한 통합브랜드 ‘의성진’을 토대로 통합마케팅 기능 강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산업발전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그는 신도청시대에 걸맞은 미래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풍력발전단지 △말산업특구 등의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미래전략과제로 △국가반려동물산업화센터 △세포배양산업화 허브구축 등의 사업 타당성을 세밀히 검토하는 한편, 선점 및 실행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의성군 기본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의성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공공디자인 △시가지 간판정비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 △회전교차로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시경관조성사업의 면지역 확대를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의성IC 주변 공공디자인 △안계면 소재지 지역경관 개선 등의 사업을 병행한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계획적인 급수구역 확장과 체계적인 노후관 개량 등을 통해 내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은 79%, 유수율은 54%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나보다 우리’를, ‘개인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소통하고 공유하는 개방행정은 물론 군정 추진에 있어 ‘기본과 원칙’을 정립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대충주의, 형식주의, 무질서주의를 일소하고, 소신 있고 정직한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훈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