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우수 100대 학교, 대구 학산중학교 선정

학산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학산중 제공>

‘행복한(행복학교 지정) 교육과정 우수학교, 학산중’

대구 학산중학교가 교육부가 선정한 2015년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학산중은 지난 5년간 학력향상을 비롯해 학교폭력감소, 흡연예방교육, 행복학교 운영, 사교육 절감형 학교 운영,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선, 학력향상 분야를 꼽을 수 있다. 학산중은 학생 수준에 맞는 ‘수준별 교과 방과후학교 선택제’ ‘1:1 맞춤형 기초학력향상반(일취월장반)’ ‘대학생 멘토링 수업’ 등을 꾸준히 운영하여, 지난해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성적이 국수영 평균 148명(84%)으로 크게 늘었다. 또 교과 특성에 맞는 교실수업 개선(사회: 배움의 공동체, 수학: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학생이 즐거워하는 수업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재 국악오케스트라(대금, 아쟁, 거문고,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 타악기 등), 기타반, 보컬반, DIY명화그리기반, 농구반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산중은 2015학년도에 ‘대구행복학교’로 지정된 후,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제동행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꿈을 향한 사제동행 진로 희망 프로젝트’ ‘진로비전스쿨’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학교폭력 또한 2013년 26건에서 매년 절반 정도씩 감소해 지난해에는 7건 수준을 보였다. 학교폭력 제로화가 눈앞에 와 있는 셈이다. ‘흡연예방 금연심화학교’를 운영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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