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응급의료기관 34곳 운영…경북도, 8개 분야 종합대책 추진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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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2 07:48  |  수정 2016-02-02 07:48  |  발행일 2016-02-02 제13면
시장 물가점검·애로사항 청취
귀성객 특별수송본부도 가동

경북도는 ‘설 명절 특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설 명절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물가관리, 의료서비스 등 8개 분야 20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우선 설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풀가동한다.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산불대책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관리반 등 11개 반 120여 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은 비상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응급의료기관 34곳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에도 공백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수송대책본부도 운영한다. 본부는 도로정비(1만㎞, 5천421개 노선)와 상습 정체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 교통체증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동·경제분야에선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대책 및 안정적 물가관리’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 자금 3천20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정책자금을 빌리면 대출이자를 보전해 준다. 관급공사와 관련해선 임금체불 방지,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물가안정 대책 기간(1월29일~2월5일)을 지정해 경북도 간부 공무원들이 전통시장 물가 점검에 나서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경북도는 ‘설 명절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위문도 빼놓지 않을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도를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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