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6차산업관 건립 일자리도 1만개 창출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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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3 07:47  |  수정 2016-02-03 07:47  |  발행일 2016-02-03 제12면
칠곡군 민선6기 공약 순항
총 61건 중 16개 사업 완료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등
38건도 임기 내 달성 목표
호이장학금은 70억원 모금
농업 6차산업관 건립 일자리도 1만개 창출
최근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완공된 농업 6차산업관.

백선기 칠곡군수의 공약이행률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백 군수가 제시한 공약은 총 61건이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완료된 사업은 농업 6차산업관 건립·지천군립어린이집 건립 등 5건이다. 또 일자리 1만개 창출·대학생 공공기숙사 지원 및 인재육성 프로젝트·오지마을 급수시설 정수장치 설치 등 11건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 중소기업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 장애인복지관 건립, 억대 소득농가 1천호 육성, 호이장학금 100억원 모금,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및 향사아트센터 조성,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38건의 사업은 민선 6기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금까지 70억여원이 조성된 호이장학금의 경우 올해부터 군 출연금을 7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당초 목표연도인 2018년 이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지역 기관·단체·기업 등이 장학금 기탁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백 군수 본인도 최근 500만원의 장학금을 남 몰래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및 향사아트센터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고 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말 건축설계를 마치고 진입로 개설공사가 발주된 상태다. 억대 소득농가는 현재까지 52%의 목표를 달성했고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터널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 상설 전시·판매장은 광역철도 왜관공단역 신설계획과 연계 추진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장기 계속사업과 대규모 국비지원이 필요한 7개 대형사업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 건의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도시가스 공급확대, 지역농산물직거래센터 건립,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조성, 신 왜관교 설치, 대구도시철도3호선 동명면 연장,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약목지구 대단위 아파트 건립 등이다. 이 가운데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의 경우 지선국도 지정을 위한 제2종 교통물류 거점지정 승인 중에 있어 조만간 사업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백 군수는 “현재까지 공약 이행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이끌고, 아울러 시 승격과 희망찬 미래 100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군정시책개발기획단’ ‘빅프로젝트 발굴 추진단’ 등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장기 프로젝트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칠곡=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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