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마을에 남기고 떠난 늦돌아비 부부를 기억합니다”

  • 강승규
  • |
  • 입력 2016-02-03 08:21  |  수정 2016-02-03 08:21  |  발행일 2016-02-03 제29면
달성군 전설 조형물 제막식
“전통문화 새 관광명소 기대”
“전 재산 마을에 남기고 떠난 늦돌아비 부부를 기억합니다”
달성군은 2일 오전 현풍면 달성문화원에서 달성의 전설 ‘늦돌아비 부부’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일 현풍면 소재 달성문화원에서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의 전설 조형물 ‘늦돌아비 부부’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늦돌아비 부부’조형물은 현풍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모은 전 재산을 마을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난 노부부의 따뜻한 선행을 담은 전설을 형상화한 것이다.

달성군은 지난해 7월부터 지역의 스토리 발굴을 통해 달성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대외적 이미지 제고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달성의 전설 조형물 설치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다사읍 박곡리 해랑교 도깨비징검다리’‘현풍면 상리 늦돌아비 부부’ ‘유가면 양리 사효자굴’등 달성의 전설 조형물 3건을 설치 완료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의 전설 조형물 제작사업은 연차적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통문화에 대한 보존과 계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며 새로운 관광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