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구지면에 조성되는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기반공사가 오는 8월 완료, 이르면 9월부터 공장을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타 지역 기업 32곳을 포함해 총 134개 기업이 202만1천㎡의 산업용지를 분양받은 상태다.
대구국가산단은 총 854만9천㎡(259만평) 규모로, 1·2단계로 나눠 조성되고 있다.
2단계는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보상을 위한 토지·지장물 조사 중이다. 이 사업에는 총 1조7천572억원이 투입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1단계(592만1천㎡)는 주요 간선도로 가포장 등 기반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월말 현재 공정률은 81%로, 8월 기반공사가 완료되면 연말 준공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면 공장 착공도 가능해진다.
국가산단 생활용수 가압장 설치는 지난해 완료됐고, 25년 이상된 기존 빗물펌프장인 화산·내리 펌프장을 폐쇄한 뒤 새 빗물펌프장을 조성하는 작업도 올해 초 마무리됐다.
2017년 6월로 예정된 대구국가산단 폐수처리장 준공에 앞서 우선 입주하는 업체의 오·폐수 처리를 위해 기존 달성2차산단 폐수처리장과의 관로연결 공사도 지난달 끝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과 투자협약(3만2천㎡)을 체결한 국가산단 내의 물산업클러스터(64만9천㎡)는 오는 4월 1차 일반분양(12만4천㎡)에 나선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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