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 임호에 "서윤아 괴물 만들고, 눈앞에 딸도 못 알아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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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1 00:00  |  수정 2016-02-11

20160211
사진: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 캡처
'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가 임호에게 분노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연출 권계홍, 극본 유은하 조소영)에서는 서동필(임호 분)에 분노해 그의 딸임을 밝히는 조봉희(고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필은 “너만 가만히 있었으면 우리 모란(서윤아 분)이가 왜 그러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봉희는 “아줌마랑 아저씨 때문이다. 두 사람이 저런 괴물을 만든 거다. 자기가 가지고 싶으면 다른 사람이 죽던 말든 상처를 받던 말든 상관 안하는 게 괴물이지. 사람이냐”라고 받아쳤다.


이에 동필은 “그러면 너는 조재균에게 네가 좋은 딸이었냐”라고 비웃었고 봉희는 “그 입에 아빠 이름 올리지 마라. 내가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까지 나를 사랑하셨다. 눈앞에 딸을 두고 못 알아 보는 당신보다는 백배 좋은 아빠다”라며 자신이 친딸임을 밝혔다. 


깜짝 놀란 동필은 “방금 무슨 말이냐”며 “조봉희 너 내 딸이냐”고 놀라서 물었다. 그러자 봉희는 “아니 난 우리 아빠 딸”이라며 “그건 죽어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봉희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필은 애숙(조은숙 분)에게 "조봉희 내딸이잖아. 너는 모든 사실을 알면서 짓밟도록 유도했어. 넌 사람도 아니야"라고 절규했다.

동필은 잡아떼는 애숙에게 봉희에게 들었고 미순(황금희 분)에게 확인까지 하고 왔다고 소리쳤다. 결국 애숙은 시인했고, 동필은 애숙의 따귀를 때렸다. 


그러나 애숙은 “모란이 힘들게 만들면 당신 딸이라도 잘근잘근 밟아 줄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애숙은 방을 빠져나간 동필에게 "내가 조재균을 죽였다고 했을 때도 날 안때리던 사람이 조봉희가 제 딸인걸 알고 날 때려? 그런다고 조봉희가 널 아빠로 인정해준대?" 라고 소리쳤다. 


홀로 남은 동필은 자신이 봉희에게 모질게 대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애숙은 유치장으로 모란을 면회가고, 애숙을 본 모란은 "걱정되면 빨리 빼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고, 애숙은 "걱정마라. 형사가 아무리 윽박질러도 넌 아무것도 안한거다"라고 세뇌시켰다.


애숙은 이어 동필이 봉희가 친 딸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알렸다. 뒤이어 모란은 형사와의 취조를 위해 이동했고, 애숙은 "엄마가 한 말 명심하라"며 이 세상에 자신의 편은 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한편, 미순(황금희 분)은 성국(차도진 분)에게 '대영방직 지분'을 주며, "서동필에게 대영방직 뺏어서 재균오빠 가족에게 다시 돌려주라"고 부탁했다.

이에 성국은 "직접 하시는게 좋지 않겠냐"고 물었고, 미순은 "내가 직접나서면 봉희가 많이 힘들다"며 딸 봉희를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미순은 "믿을 사람이 너밖에 없다. 부탁한다"고 말하며, "이게 내가 재균오빠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받아들인 성국은 서류봉투를 보며 "다 찾아서 조봉희 너에게 줄께"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고원희, 이하율, 차도진, 서윤아, 임호, 조은숙, 황금희 출연.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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