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 밭농업기계연구센터 설립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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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1 07:37  |  수정 2016-03-01 07:37  |  발행일 2016-03-01 제8면
10년간 예산 282억원 투입

[군위]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가 군위군 효령면 일대에 들어선다. 29일 군위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밭농업기계 연구개발(R&D) 사업자로 군위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10년간 모두 282억원(국비 100억원을 포함)을 투자해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밭농업기계 실용화 기술개발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경북대 부속실험실습장 등과 협력해 효령면에 입주해 있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밭농업기계 연구실과 전작포장 및 교육시설 등의 활성화를 꾀한다. 대동공업<주>과 <주>아세아텍 등에서 생산된 농기계를 상시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밭농업기계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군위군은 이 사업 유치로 경북도내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내 농가는 넓은 면적 등 풍부한 밭농업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작에 비해 낮은 기계화율과 농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전국 밭농업기계연구의 거점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농기계산업 활성화를 통한 산업연구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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