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 ‘시제품 맞춤 서비스’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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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정기자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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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제품 컨설팅·제작

유아음료수 마개·과수 지지대…

창조경제대상 수상 등 ‘성과’

사업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의 ‘시제품제작터 전문가서비스’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시제품제작터 전문가서비스를 이용한 업체들이 최근 들어 창조경제대상 국무총리상, 창업콘테스트 10위권 입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8월 문을 연 시제품제작터 전문가서비스는 예비·초기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개발 상담, 설계, 제작, 컨설팅 등의 과정을 전문가가 직접 맞춤 지원하는 것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재>대경디자인센터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6명의 전문가(설계 5명·디자인 1명)가 상주하고 있다. 이 제작터는 지금까지 800여건의 전문가서비스를 제공했고, 최근 속속 좋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시제품제작터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한 유아용품 전문업체 ‘모니’는 ‘유아용 음료수 간편마개’로 지난해 11월 창조경제대상 슈퍼스타V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현재 국내 대형유통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을 협의 중이다.

최준혁 모니 대표는 “신속한 전문가서비스를 통해 약속된 날짜에 맞춰 제작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었다”며 “장비이용 수수료도 시중 대비 60% 수준으로 책정돼 있어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제작터의 도음을 받은 경북의 한 영농업체는 ‘과수나무의 가지 처짐 및 흔들림을 방지해 과수의 안정적인 수확을 돕는 지지대’로 지난해 열린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10위권에 입선했다.

이 영농업체 박인숙 대표는 “어떤 모형도 없는 상태에서 콘테스트를 신청해 막막했지만, 전문가서비스를 통해 시제품 제작 등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양산을 위한 설계 및 금형제작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시제품제작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과 설계도면 활용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을 적극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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