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 최선자씨 ‘보화상’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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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2 07:53  |  수정 2016-04-22 07:53  |  발행일 2016-04-22 제21면
봉화군 명호면 최선자씨 ‘보화상’

봉화군 명호면 최선자씨(54)가 홀로 된 시어머니를 10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신 효성을 인정받아 제59회 보화상 본상(효행상)을 수상했다.

최씨는 삼척에서 태어나 1987년 정기문씨와 결혼, 남편을 따라 봉화로 이주해 어려운 시댁 사정에도 불구하고 힘든 농사일을 했으며 연로하고 병약한 시부모님도 지극 정성으로 봉양했다. 10년 전 시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한 뒤 홀로 남은 시어머니를 집으로 모셔 지금까지 봉양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을 대청소, 고철 모으기, 마을주변 환경정화 작업 등 마을공동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이웃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씨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더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어머니를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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