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22일 성주생명문화축제, 축제장의 확대…트램기차도 운행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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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5 07:23  |  수정 2016-04-25 07:23  |  발행일 2016-04-25 제12면
郡, 개최 앞두고 중간보고회

[성주] 성주군이 내달 19~22일 성주 성밖숲과 성주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6성주생명문화축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올 생명문화축제의 주제 슬로건은 ‘왕버들의 이야기’이며, ‘생명문화’와 ‘성주참외’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보고회에 따르면 축제장을 성밖숲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고, 주제관을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전환해 ‘아브라드 생(生)테마관’ ‘멀티테이너 활(活)·사(死)테마관’ 등 새로운 모습의 축제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성밖숲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숲 자체가 가지는 힐링과 휴식의 분위기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숲속 산책길 곳곳에 버스킹 스팟을 마련한다. 일반적으로 번잡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과는 달리 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숲속길 버스킹은 이번 축제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관도 기존의 대형 텐트를 설치하는 폐쇄형에서 성밖숲의 녹색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꾸며진다. 또 지난해 말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산뜻하게 단장한 성주전통시장과의 연결을 위해 축제장과 시장을 오가는 트램기차를 운행하고, 상설공연장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장 중심 공간에 세계적 명물인 참외를 상징하는 대형 설치물을 조성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외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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